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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우리당 이경숙 의원이 9월 22일 국회 문화관광위원회 회의실에서 진행된 문화관광부 국정감사에서 통영 미륵산 케이블카 건설 사업의 전면 재검토를 주장했다.
이 의원은“케이블카 공사는 지방자치단체가 절차를 무시하며, 난개발을 강행한 대표적 사례”라며 “공사에 대한 국고지원을 중단하고 이미 투입된 국고를 회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미륵산은 걸어서 1시간가량 소요되는 낮은 산이어서 케이블카 건설이 불필요하고 △조계종이 3회에 걸쳐 반대공문을 보내고 지난 8월 23일 최종적으로 불허를 통보했음에도 불구하고 (통영시가) 타인의 토지를 무단으로 공사하는 것은 불법행위라고 역설했다.
이 의원은 또“지역주민 찬성률이 83%였다고 하나, 13만 3900명의 24.6%인 3만 3000여명이 참가하여 던진 찬성표(2만 7000명)이며, 찬성주민들도 이미 진행되고 있는 사업이라는 점에서 찬성표를 던진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정동채 문화관광부 장관은 "정확한 진위를 파악한 뒤 사업 재검토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답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