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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단장 장례위원회(위원장 현고)는 9월 21일 종단 홈페이지를 통해 “인곡당 법장 대종사의 장례가 종도와 국민의 가슴 속에 남아 있도록 뜻 깊게 된 것은 장례에 함께 해 주신 여러분의 진실한 추모의 정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고마움을 나타냈다.
장례위원회는 또 “영결식장의 마지막 하늘을 장엄했던 아름다운 햇무리가 생명과 평화의 빛이 되어 이 세상의 갈등과 고통을 사라지게 하는 것이 스님의 유지라고 생각하며, 이를 실천하는 것으로 스님에 대한 추모의 정을 다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다음은 감사글 전문.
감사드립니다.
-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인곡당 법장 대종사 영결 -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인곡당 법장 대종사 종단장에 추모의 뜻을 함께 해 주신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그 누구보다 고통과 갈등을 해결하고 안녕과 평화를 이룩하기 위해 승속의 구분없이동분서주하시던 인곡당 법장 대종사의 원적은 불자는 물론, 모든 국민들에게도 큰 손실이자 슬픔이었습니다. 이런 슬픔과 상실을 있게 한 저희들의 무능과 잘못을 참회하며 종도와 국민 여러분께 송구스러운 마음을 금할 길이 없습니다.
갑작스러운 스님의 입적은 우리들에게 큰 슬픔이었지만, 가시는 길에 보이신 스님의 보살행자로서 최후 모습은 큰 가르침으로 남았으며, 우리 승가와 사회에 스님의 숭고한 뜻이 계승되게 해야 한다는 의무와 책임을 느끼게 합니다.
인곡당 법장 대종사의 장례가 종도와 국민의 가슴 속에 남아 있도록 뜻 깊게 된 것은 장례에 함께 해 주신 여러분의 진실한 추모의 정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또한 경황 중에 미흡한 점이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너그러이 이해해주신 여러분의 아량 때문이었습니다.
다시 한 번 머리 숙여 감사의 예를 드립니다.
앞으로 저희들은, 영결식장의 마지막 하늘을 장엄했던 아름다운 햇무리가 생명과 평화의 빛이 되어 이 세상의 갈등과 고통을 사라지게 하는 것이 스님의 유지라고 생각하며, 이를 실천하는 것으로 스님에 대한 추모의 정을 다하고자 합니다. 끝으로 여러분과 모두에게 부처님의 지혜와 자비가 함께 하기를 기원합니다.
불기 2549년 9월 21일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인곡당 법장 대종사 종단장 장례위원회
위원장 / 총무원장 권한대행 현 고
호 상 / 중앙종회 의 장 법 등 합장
문 중 대 표 설 정
관련 링크 : 법장 대종사 추모 홈페이지 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