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 ||||
![]() | ![]() |
9월 20일 통도사 불이문에서 영축총림 대화합을 위한 2차 참회기도 및 단식 정진에 들어간 ‘통도사 젊은승가회’ 스님들은 이날 서운암 선원 입승 영수 스님의 고불문 낭독, 영축총림 율원 율감 희문 스님의 취지문 낭독으로 입재식을 갖고 7일간의 정진에 들어갔다.
이날 참회정진 입재와 함께 현덕 스님, 혜원 스님, 진각 스님은 무기한 단식을 시작했다.
‘통도사 젊은승가회’ 스님들은 ‘현문 스님 사퇴를 위한 단식 정진에 들어가며’라는 성명서를 통해 “전 대중이 화합하는 분위기에서 새로운 주지직무대행을 선출하고 종회 방장 인준에도 힘을 모으길 기대했으니 일방적으로 현문 스님이 주지 직무대행 임명장을 받아와 승가의 약속과 신뢰를 깼다”며 “단식을 1차 참회정진을 회향한 직후 통도사 현 집행부가 ‘통도사 현안 문제에 대한 이해’라는 문건에서 ‘젊은승가회가 통도사 사중 여론을 분열시키고 통도사 내분과 화합을 파괴하고 있다’고 표현하며 사태의 본질을 호도하고 있기에 2차 정진을 하지 않을 수 없었다”고 밝혔다.
![]() | ![]() | |||
| ||||
![]() | ![]() |
‘통도사 젊은승가회’는 앞으로 26일 오전 9시 회향식까지 불이문에서의 묵언, 단식 정진을 비롯 대웅전 앞에서 하루 7시간씩의 절 수행을 하는 등 참회 정진을 이어가게 된다. 9월 25일 오전 10시에는 부도전에서 적멸보궁까지 삼보일배 정진을 갖고 주지직무대행 스님을 항의 방문할 예정이다.
‘통도사 젊은승가회’의 이 같은 움직임에 대해 통도사 현 집행부는 “방장 인준 절차를 남겨놓은 상황에서 차기 주지를 거론하거나 약속불이행을 운운하는 것은 시기상조”라고 일축하고 “방장 인준이 이뤄지면 사퇴한다는 입장에는 변함이 없으며 통도사 내분과 화합을 파괴하는 일체의 행위를 즉각 중지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