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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같은 사실은 최근 교육부가 한나라당 이주호 의원에게 제출한 ‘2004년도 전국 국공립 및 사립 일반대학교 장학금 지급 현황 분석’을 통해 드러났다. 보고서에 따르면 금강대는 총장학금액을 등록학생 총수로 나눈 규모(학생1인당 장학금 배당비율)에서 가장 앞서 1인당 평균 252만8000원(전국사립대 1인당 평균 118만원)을 지급받는 것으로 밝혀졌다. 금강대 다음으로는 한국정보통신대 217만7000원, 가천의대 212만2000원, 포항공대 188만3천원 포천중문의대 177만7천원 등의 순이었다.
이번 조사는 국립과 사립, 서울과 지방 대학의 등록금과 자체재원 장학금, 국가지원 장학금 및 외부장학금을 합한 총장학금 지급실적을 분석한 결과다.
금강대는 사립대 가운데 성적우수장학금(전국 평균 37%)의 비율에서도 가장 앞서 97%의 학생이 성적우수 장학생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이주호의원은 “금강대는 자체재원만으로 장학금을 충당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정부나 지자체, 기업 등 기관들의 지원을 유치하는 방안들도 함께 고려되어야 한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