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김천 직지사역에 박해수 시인의 시비(詩碑)가 세워진다. 대구MBC(사장 박노흥)는 8월 22일 오후 3시 직지사역에서 박해수 시인의 시 '직지사역'을 새긴 시비 제막식을 연다.
제막식 행사에서는 박해수 시인의 창작이야기, 시낭송가 설화영 씨의 '직지사역' 낭송, 소설가 심형준 씨의 회고담 등이 진행된다. 이날 박팔용 김천시장 등 지역인사 300여명이 행사에 동참할 예정이다.
이 행사는 대구MBC가 경부선 철도 개통 100주년, 현대시 도입 100주년을 맞아 사라져가는 간이역마다 낭만과 추억의 시비를 세우는 '간이역 시비 건립 캠페인'의 일환으로 열리는 것이다.
경북 김천시 대항면 덕전리에 위치한 직지사역은 신라 고찰 직지사와 황악산을 병풍으로 둘러친 듯 한 수려한 풍광속에서 1925년 9월에 개설된 간이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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