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 프랑크푸르트도서전 주빈국 조직위원회가 뽑은 ‘한국의 아름다운 책 100’에 <삼국유사>(솔)를 비롯해 관조 스님의 사진집 <사찰 꽃살문>(솔) <사천왕>(한길사), 강우방 교수의 <영겁 그리고 찰나>(열화당) <법공과 장엄>(열화당) 등 불교관련 서적 10여 종이 선정됐다.
‘한국의 아름다운 책 100’은 오는 10월 열리는 프랑크푸르트도서전 주빈국관 내 ‘오늘의 책’ 코너에 전시되며, 도서전이 끝난 후 독일 구텐베르크 박물관에 기증될 예정이다.
조직위는 900여개 출판사를 대상으로 공모를 통해 1천여 종의 책을 출품 받아 2개월에 걸쳐 8차례의 선정회의를 통해 ‘한국의 문화적 아우라가 책의 내연과 외연에서 뿜어져 나오는 예술성을 담보한 책’ 100종을 뽑았다. 분야별로는 문학 37종, 예술 16종, 인문ㆍ학술 17종, 전통문화 15종, 교양 15종이 선정됐다.
불교관련 책 목록은 다음과 같다.
# 교양: <삼국유사 1, 2>(일연 스님, 이재호 옮김, 솔)
# 문학: <등신불>(김동리, 문학과지성사) <미불>(강석경, 민음사) <절, 그 언저리에>(김지하, 창비)
# 예술: <영겁 그리고 찰나>(강우방, 열화당)
# 인물예술: <법공과 장엄>(강우방, 열화당)
<하버드 대학 옌칭 도서관의 한국 고서들>(허경진, 웅진북스)
# 전통문화: <불교조각>(강우방 외, 솔) <사찰꽃살문>(관조 스님, 솔) <사천왕>(관조 스님 이대암, 한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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