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성지 계룡산을 지키기 위해 불교계와 지역 시민단체가 팔을 걷어 붙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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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룡산 불교연대 상임대표 장곡 스님(공주 갑사 주지)은 “지역 불교계와 시민단체가 함께 호남고속철도의 계룡산 관통을 저지할 것”이라고 공언했다.
계룡산 수호 활동 동참을 선언한 불교환경연대 상임대표 수경 스님도 “북한산, 천성산에 이어 계룡산마저 파괴되도록 내버려 둘 수 없다”며 “충청지역 불교계를 적극 도와 계룡산을 보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계룡산 불교연대는 발족 직후부터 지역 사찰에 계룡산 관통 저지 현수막을 내걸고 불자들을 상대로 한 서명운동 등을 전개할 방침이다.
한편, 계룡산 불교연대에는 장곡 스님을 비롯해 요명 스님(동학사 주지), 지성 스님(신원사 주지), 지철 스님(대성사 주지, 대전불교환경연대 대표) 등을 비롯한 50여명의 스님들이 참여 의사를 밝힌 상황이며, 공주 마곡사 주지 진각 스님이 고문을 맡아 활동을 지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