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기 2569. 3.25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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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판열 인천중부경찰서 불교회장
[우리단체 이사람]



이제 겨우 첫돌을 넘기고 두 살을 바라보는 인천중부경찰서 불교회. 아는 것 많지 않은 초보불자들이지만 열정은 어디 내놓아도 손색이 없다. 그 중심에 이판열 회장(58·경무과장·사진)이 있다. 저마다 업무에 바쁜 회원들을 하나로 모아 신행과 포교의 길로 이끌어 가고 있는 것.

그러나 이회장 역시 초보불자다. 불교회가 만들어지기 전 이회장은 어렸을 때 어머니 손을 잡고 절에 다녔던 아련한 추억을 지닌 평범한 경찰이었다. 성인이 되어서도 절에 갔던 일이라고는 기껏해야 여행 삼아 갈 때 뿐. 그것이 이회장에게는 마음의 빚으로 오래 남아 있었다.

“인천중부경찰서에 불교회를 만들자는 김진홍 前 대한민국경찰불교회 사무국장의 제안을 받고 오랜 세월 마음을 짓눌렀던 빚을 갚기 위해서 맨 앞에 섰습니다. 회장을 맡은 뒤 회원들에게 모범이 돼야겠다는 생각에 불교대학에 다니는 늦깎이 학생이 됐어요.”

올 3월 경인불교대학에 입학한 이회장은 회원들의 ‘신행 도우미’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월2회 정기법회와 분기별 성지순례, 인터넷 카페 운영, 7개 관내 복지시설 후원 등을 직접 챙기고 있다. 뿐만 아니라 회원과 전·의경에게 매월 <법공양(불교신행연구원 刊)> <생활 속의 불교(해동불교 刊)> <법륜(군불교진흥회 刊)> 등의 교양잡지를 나누어주는 수고로움도 마다하지 않는다.
“100여 회원 대부분이 초심자였기에 제가 아니라도 누구든 해야할 일이라서 제가 나선거에요. 회원들이 환희심을 내거나 열심히 신행활동을 하는 모습을 볼 때, 우리의 모습을 보고 새로운 회원이 들어올 때 가장 기분이 좋습니다.”

이회장은 처음으로 충남지방경찰청 산하 모든 경찰서에 불교회가 생겼다는 소식을 접하고 인천지방경찰청이 그 뒤를 잇게 하겠다는 원을 세웠다. 동부경찰서와 계양경찰서, 연수경찰서에 불교회를 만들면 가능한 일이다. 이판열 회장은 쉽지 않겠지만 그 날이 멀지 않았다고 자신한다.
박봉영 기자 | bypark@buddhapia.com
2005-09-15 오후 5:56:00
 
한마디
용화선원도 있고, 인천불교대학도 있고, 많은데 왜 구설 많은 조계종 비인가 대학을 가셨대요. 조계종 게시판서 매우 말 많게 나오던데. 참으로 모를분.
(2005-09-22 오후 2:46:26)
37
그래서 인천지역이 그모양으로 비정법승들이 판치는구나
(2005-09-20 오후 6:08:27)
39
경인불교대학이면 구설이 많던 조계종 비인가 절이 아닌가?
(2005-09-20 오후 6: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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