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인광 대사의 염불 법문집 <화두 놓고 염불하세>를 번역해 국내에 염불 수행에 대한 큰 관심을 불러일으켰던 김지수 교수(전남대 법대)가 5년만에 두 번째 책 <의심 끊고 염불하세>를 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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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틈틈이 법문집을 번역해 불교계 신문과 잡지 등에 발표해 온 김 교수는 “부처님의 자비광명 가피에 힘입어 극락정토 왕생을 발원하고 착실히 염불 수행하는 정토법문보다 더 수승한 법문은 없다”고 강조한다.
“최근 염불 수행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는 있지만,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정토 염불법문을 미신으로 치부하기 일쑤입니다. 믿음이 서질 않는데 어떻게 따분하고 고리타분하게 느껴지는 염불 수행을 할 수 있겠습니까? 고승대덕들의 정토법문을 통해 이러한 의혹을 풀어주고 염불법문에 대한 믿음을 일으켜주기 위해 이 책을 펴내게 됐습니다.”
각 경전이 만들어지게 된 배경을 설명한 후 우리말 해석과 옮긴이의 보충 해설을 덧붙였다. 또한 ‘보살도 극락왕생을 발원하는 까닭’ ‘악업중생도 극락왕생할 수 있는 도리’ 등 독자들이 경전을 읽어가며 의문을 가질 만한 질문에 대한 답변을 꼼꼼하게 정리해 염불수행의 지침으로 삼을 수 있게 했다.
□ <의심 끊고 염불하세>(김지수 역음, 불광출판부, 1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