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장기상태 확인을 위한 부검에 참여한 인곡당 총무원장 법신 수증위원은 1차적으로 심장을 분리한 뒤 육안으로 관찰하고, 이후 좌측상완을 절단했다.
절단된 좌측상완은 병원 3층 수술실로 옮겨졌다. 법장 스님의 왼쪽 어께는 골(骨)이식을 필요로 하는 환자를 위해 분리 후 완전 무균 공간인 골 은행(Bone Bank)에 냉동 보관됐다.
이에 앞서 동국대 일산불교병원은 이석현 의무원장 및 이원철 한방병원장과 주요 의료진들로 구성된 ‘'인곡당 총무원장 법신 수증 위원회'를 구성하고“법장스님께서 살아생전 생명 나눔의 중요성을 강조하시고 몸소 실천한 자비 정신을 받들어 이식이 가능한 뼈는 병원의 골 은행(Bone Bank)에 보관, 정말 필요한 분들께 기증되게 하여 생명 나눔의 뜻이 구현되게 할 것이며, 법신은 의학발전을 위한 교육 및 연구용으로 영구히 보존하여 후학양성에 밑거름이 되게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부검에 참여한 위원들은 이후 육안 소견을 수증위원회로 보고하여 병리 표본을 한 뒤 보다 세밀한 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