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조계종 총무원장 법장 스님이 원적에 든 9월 11일 각계 각층의 인사들이 빈소를 찾고 있는 가운데 이명박 서울시장과 김병준 청와대 불자회장, 추병직 건설교통부 장관 등도 조문에 동참했다.
9월 11일 오후 6시경 조계사 극락전에 마련된 빈소를 찾은 김병준 청와대 불자회장은 "법장 스님과는 15년전부터 인연을 맺어왔다"며 "앞으로 더 좋은 말씀을 많이 듣고 싶었는데 이렇게 돼 뭐라 할 말이 없다"며 눈물을 쏟아냈다.
이어 빈소에 도착한 이명박 서울시장도 "몽골 출장을 마치고 어제 귀국해 입원하셨다는 말을 들었다"며 "찾아 뵙고 인사를 드리려 했는데 갑작스럽게 일이 생겨 충격"이라고 아쉬워했다.
이 시장은 또 "조계종의 숙원사업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준공을 앞두고 일이 생겨 가슴이 더 아프다"며 "서울시 차원에서 장례가 차질없이 진행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
이에 앞서 빈소를 방문한 추병직 건설교통부 장관도 "법장 스님과 지난 주 식사를 하면서 간단한 수술을 한다는 이야기를 들었었다"며 "그런데 이렇게 갑자기 가시니 황망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