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1일 오전 9시 30분. 이날 새벽 갑자기 열반에 든 조계종 총무원장 법장 스님의 유해가 임시로 안치된 서울대학병원 영안실에는 스님을 조계사로 운구해 가기 위한 실무진들이 속속 모여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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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포교원장 도영 스님과 수덕사 문중 스님, 총무원 실무진들이 모여 운구절차를 의논하기 시작했다.
오전 10시 경에는 수덕사 문중인 전 종회의장 설정 스님, 불교환경연대 상임대표 수경 스님, 합천 해인사 주지 현응 스님 등이 서울대학병원 영안실을 찾았다.
오전 10시 30분 경에는 총무원장 스님의 유고로 총무원장 권한대행을 맡은 총무부장 현고 스님 일행이 도착해 법장 스님을 모시고 조계사로 출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