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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인사, 가야산 골프장 건설 재추진 반대



96년 9월 가야산 국립공원 해인골프장 건설 반대 범국민대책위 시위 모습. 현대불교 자료사진
가야산 국립 공원내 골프장 건설을 막기위한 뜻을 모으기 위해 해인사 환경단체 지역주민들이 다시 모였다.

대구환경운동연합 문창식 운영위원장과 덕곡면 주민 대표가 9월 7일 해인사 방문해 주지 현응 스님과 가야산국립공원 내 골프장 건설 재추진 움직임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해인사 주지 현응 스님과 문창식 위원장, 덕곡면 주민 대표는 아직 사업주의 특별한 움직임은 보이지 않고 있지만 성주군 등에 좀 더 면밀히 확인해 사업주가 사업신청을 하는 등의 구체적 활동이 포착되면 합심해서 대대적인 반대운동을 펼치기로 합의했다.

또, 문창식 위원장이 가야산국립공원 관리사무소 주최로 열린 가야산국립공원관리계획 공청회에 패널로 참가해 성주군 수륜면 백운리 산 65번지 일대가 여전히 골프장 개발 예정지로 묶여 있음을 확인한 것에 대해 국립공원관리사무소로부터 이 지역을 골프장 개발 예정지에서 제외할 것을 검토 시정하겠다는 긍정적인 답을 얻었지만, 법적 판정이후 오랫동안 취해온 공기관이 미온적 태도에 대해 좀 더 적극적인 표현을 할 필요가 있다는데 의견을 같이했다.

가야산 골프장 건설 예정지. 현대불교 자료사진
따라서 해인사와 대구환경운동연합, 덕곡면 주민들은 추석이후 공동명의로 가야산 국립공원 지역을 골프장 개발지역에서 제외해 줄 것을 환경부에 직접 요청할 계획이라고 대구환경운동연합은 밝혔다.

한편 해인사 재무국장 진각 스님은 “가야산 국립공원내에 골프장이 들어오는 것은 당연히 있을수 없는 일”이라며 반대입장을 밝혔다. 스님은 “골프장 건설 사업은 이미 법적으로 판결이 난 문제고, 덕곡면 지역 주민뿐 아니라 가야, 대구 지역민들 모두가 반대하고 있기 때문에 골프장 건설을 재추진한다는 것은 사실상 어려울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배지선 기자 | jjsunshine@hanmail.net
2005-09-09 오후 7: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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