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해사가 청통면 주민들과 함게 가군 코스모스 길

“코스모스 꽃말처럼 화합되고 조화로운 세상 되소서”

영천 은해사에 만평 규모의 코스모스 길이 조성되어 깊어가는 가을 화제가 되고 있다.은해사에서 운부암, 백흥암 가는 길로 약 300m정도 올라가면 펼쳐지는 코스모스 길이 바로 화제의 주인공이다.

특히 이 길은 3개월 전부터 은해사가 청통면 임직원, 새마을 부녀회, 노인회 등 마을 주민과 합심해서 가꾼 것이어서 더욱 귀하다. 게다가 코스모스가 전하는 의미는 더욱 크다. 코스모스는 ‘조화와 질서’, ‘우주’를 뜻한다.

	코스모스는 짌 조와 정리라는 뜻을 가진 말이다.

은해사 주지 법타 스님은 “요즘 같은 혼돈의 시대, 코스모스의 꽃말처럼 아름다고 정돈된, 화합된 세상이 되기를 바라는 뜻에서 코스모스 길을 조성하게 됐다”고 밝혔다.

은해사는 오는 10월 9일 개산대재에 맞춰 코스모스 축제를 열어 ‘조화와 화합’의 뜻을 알려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