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찰과 자치단체가 함께 손잡고 지역활성화를 위해 상부상조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는 토론회가 개최됐다.
조계종 포교원 포교연구실은 9월 8일 오후 3시부터 6시까지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2층 회의실에서 ‘공공기관 지역활성화 정책과 지역사찰 활성화 방안 연구’를 주제로 제4차 포교종책 연찬회를 개최했다.
이날 ‘공공기관의 활성화 방안 현황과 전망’을 주제로 발표에 나선 박승현 마을만들기 네트워크 운영위원장은 “획일화된 경제와 소비문화로 인해 창출된 빈곤을 해결할 수 있는 한 가지 방법은 지역화와 지역문화를 살리는 것”이라며 “지속적으로 발전이 가능한 공동체적 지역화를 대안으로 삼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이를 위한 실천방법으로 박 위원장은 ‘마을 만들기’의 실천을 강조했다.
‘마을가꾸기를 중심으로 한 지역개발사업과 불교계의 역할’을 주제로 발표한 임경수 (주)이장 대표는 “우리나라 농촌지역을 새로운 방향으로 활성화해보고자 이 같은 토론에 참여하게 됐다”고 밝히며 “종단에서 사찰을 중심으로 마을을 네트워킹 한다면 좋은 프로그램을 개발할 수 있고 공동사업을 통해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지역개발의 좋은 모델이 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발표했다.
한편 포교원 포교연구실장 진명, 한국불교문화사업단 사무국장 주경, 포교연구실 사무국장 명담 스님 등 사부대중 30여명이 참ㅁ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종책연찬회에는 김성진(한국문화관광정책연구원 연구위원), 금강스님(미황사 주지)등이 토론자로 참석해 심도 있는 토론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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