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기 2569. 7.21 (음)
> 종합 > 사회·NGO
가야산 해인 골프장 건설 다시 추진되나?
이상희 전 내무장관측 "여론수렴ㆍ정화시설 준비"


가야산 골프장 건설 예정지. 현대불교 자료사진

성주군 수륜면 백운리 산 65번지 일대 40여만평이 다시 들썩이고 있다.

지난 2003년 대법원의 판결로 취소됐던 가야산 해인골프장 건설을 다시 추진하는 움직임이 있기 때문이다. 이미 경북 고령군 덕곡면에는 지난 7월 골프장 반대 대책위를 구성했다.

경북 고령군 덕곡면 주민들은 대법원의 판결로 이미 대책위를 무산했는데 골프장 건설의 움직임이 나타나 여보연씨를 위원장으로 골프장 건설 반대대책위를 다시 구성했다고 밝혔다. 주민들은 대법원에서 결정난지 불과 2년 6개월여 만에 다시 추진되고 있는 것에 대해 분개하고 있고, 산림훼손과 하천 오염 등의 이유로 골프장건설은 절대불가하다는 입장이다.

한편 해인골프장 재건설의 전면에 나선 이는 전 내무장관, 건설부장관, 대구시장을 지낸 이상희 씨와 대구시청 국장을 지낸 서상택 씨다.

96년 9월 가야산 국립공원 해인골프장 건설 반대 범국민대책위 시위 모습. 현대불교 자료사진.

서상택 씨는 “현재 구상단계에 있을뿐 아진 어떤 행동도 취한바 없으며, 단지 여론을 물었을 뿐”이라고 밝혔다. 서씨는 “지난번 해인골프장 건설로 문제를 일으켰던 주인과 개발업체는 모두 물러났고, 그들처럼 주민들의 의견을 무시한 채 막무가내로 건설을 추진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주민들의 여론을 수렴해 최고의 정화시설을 갖추고 아무런 불편이 없도록 하겠다”는 입장을 거듭 설명하면서 골프장 건설에 뜻이 있음을 시인했다.

96년 9월 가야산 국립공원 해인골프장 건설 반대 범국민대책위 결성식 모습. 현대불교 자료사진

해인골프장 건설사업은 1990년 가야개발(대표 이상경)에 의해 추진됐으나 상수원 오염 등의 이유로 인근 고령군 덕곡면 주민들과 환경단체 해인사 등의 반대에 부딪혀 법적 공방을 벌이다가 2003년 대법원의 판결로 중단됐다.
배지선 기자 | jjsunshine@hanmail.net
2005-09-09 오전 10:41:00
 
한마디
하나 더 있지요. 종회의원 주요사찰 주지들이 사찰 경내에 골프장을 짓고 해외로 호화골프 안거를 떠나는 등 상층부 스님들이 호화골프를 즐기는 판인데 명분으로 불교계가 골프장 저지에 앞장설 것이며 어떻게 골프장 반대여론을 이끌까요? 절대 씨도 안먹힌다고 봅니다. 이제 해인사나 환경연대 불교계 누구도 골프장 저지에 나설수 없습니다. 오로지 지역주민들의 자발적 활동에 의지해야 하는 형편.
(2005-09-09 오후 7:36:11)
36
해인사는 반대명분이 없습니다. 가야산 지킴이, 팔만대장경 수호자 이미지를 스스로 깨뜨린게 누군데요? 가야산 국립공원 안에 불법으로 산림을 파괴하고 초대형 청동불상, 초대형 종정예하 처소, 초대형 제2해인사를 지으면서 가야산 지킴이 이미지를 스스로 깎아내리고 이전의 골프장 반대운동을 단순한 사찰측의 님비로 격하시켜버렸습니다. 이제 해인사나 환경연대 불교계 누구도 골프장 저지에 나설수 없습니다. 오로지 지역주민들의 자발적 활동에 의지해야 하는 형편.
(2005-09-09 오후 7:32:36)
37
그들은 이미 종로구청 근처에서 많은 준비를 했습니다. 설계도면 및 허가에 필요한 모든 사항과 해인사 등의 대처의 대책 까지도 말입니다. 인청동대장경을 대통령이 해 준다는 판국에 해인사가 어이 반대할지 두고 볼 일입니다.
(2005-09-09 오후 4:00:06)
35
틈새만 나면 골프장이군! 초기에 봉쇄해야...
(2005-09-09 오전 11:34:13)
39
닉네임  
보안문자   보안문자입력   
  (보안문자를 입력하셔야 댓글 입력이 가능합니다.)  
내용입력
  0Byte / 200Byte (한글100자, 영문 200자)  

 
   
   
   
2025. 9.12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원통스님관세음보살보문품16하
 
   
 
오감으로 체험하는 꽃 작품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