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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주군 수륜면 백운리 산 65번지 일대 40여만평이 다시 들썩이고 있다.
지난 2003년 대법원의 판결로 취소됐던 가야산 해인골프장 건설을 다시 추진하는 움직임이 있기 때문이다. 이미 경북 고령군 덕곡면에는 지난 7월 골프장 반대 대책위를 구성했다.
경북 고령군 덕곡면 주민들은 대법원의 판결로 이미 대책위를 무산했는데 골프장 건설의 움직임이 나타나 여보연씨를 위원장으로 골프장 건설 반대대책위를 다시 구성했다고 밝혔다. 주민들은 대법원에서 결정난지 불과 2년 6개월여 만에 다시 추진되고 있는 것에 대해 분개하고 있고, 산림훼손과 하천 오염 등의 이유로 골프장건설은 절대불가하다는 입장이다.
한편 해인골프장 재건설의 전면에 나선 이는 전 내무장관, 건설부장관, 대구시장을 지낸 이상희 씨와 대구시청 국장을 지낸 서상택 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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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상택 씨는 “현재 구상단계에 있을뿐 아진 어떤 행동도 취한바 없으며, 단지 여론을 물었을 뿐”이라고 밝혔다. 서씨는 “지난번 해인골프장 건설로 문제를 일으켰던 주인과 개발업체는 모두 물러났고, 그들처럼 주민들의 의견을 무시한 채 막무가내로 건설을 추진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주민들의 여론을 수렴해 최고의 정화시설을 갖추고 아무런 불편이 없도록 하겠다”는 입장을 거듭 설명하면서 골프장 건설에 뜻이 있음을 시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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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인골프장 건설사업은 1990년 가야개발(대표 이상경)에 의해 추진됐으나 상수원 오염 등의 이유로 인근 고령군 덕곡면 주민들과 환경단체 해인사 등의 반대에 부딪혀 법적 공방을 벌이다가 2003년 대법원의 판결로 중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