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기 2569. 7.21 (음)
> 종합
스님ㆍ지역민ㆍ신도가 한몸으로 중창불사
고흥 금탑사, 폐허위에 대가람 일으켜

고흥 금탑사(주지 휴정)가 지난 9월 6일 중창불사를 마치고 회향법회를 봉행했다.

금탑사 중창불사 회향법회가 사부대중 300여명이 동참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회향식에는 송광사 회주 법흥, 송광사 주지 영조, 동학사 승가대학장 일초 스님을 비롯 송광사 교구산하 스님과 지역기관장, 재가신도 등 300여명이 동참했다.

송광사 주지 영조 스님은 축사에서 “폐허나 다름없던 사찰이 10여년만에 대 가람으로 면모를 일신했다”며 “대중스님은 물론 지역주민과 신도들의 간절한 원력에 감사의 뜻을 보낸다”고 말했다.

법흥 스님도 법어를 통해 “이처럼 대작불사를 이룬 신심은 거룩한 것으로 참 자아를 찾아가는 정진에 더욱더 매진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조계종 총무원은 이번 중창불사에 공로가 많은 서림스님과 관계자들에게 표창패를 수여했다. 상을 수상한 서림 스님(금당선원장)은 지난 1991년 금탑사 주지로 부임해 12년여에 걸쳐 중창불사를 단행했다.

서림 스님이 중창불사 공로를 인정받아 공포패를 수상했다
스님은 그동안 지역주민과 신도들과 합심으로 나한전, 지장전, 삼성각, 선원, 승당 등을 신축하고 극락전, 응향각, 명부전, 괘불탱화를 보수했으며 1000관 규모의 대범종을 조성했다.

금탑사는 신라 선덕여왕 6년(서기637년) 원효대사가 창건한 천년고찰로 보물 제1344호 괘불탱화와 지방유형문화재 제102호 극락전이 문화재로 지정되어 있으며 천연기념물 제239호 비자나무숲이 가람을 외호하고 있다.


이준엽 기자 | maha@buddhapia.com
2005-09-08 오전 9:10:00
 
한마디
닉네임  
보안문자   보안문자입력   
  (보안문자를 입력하셔야 댓글 입력이 가능합니다.)  
내용입력
  0Byte / 200Byte (한글100자, 영문 200자)  

 
   
   
   
2025. 9.12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원통스님관세음보살보문품16하
 
   
 
오감으로 체험하는 꽃 작품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