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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혁을 위한 종교인 네트워크(이하 종교인 네트워크)가 9월 6일 우리함께회관에서 개최한‘종교재정의 투명성ㆍ공익성 제고’ 열린포럼에서 불교계 재정 문제를 발제한 중앙승가대 포교사회학과 유승무 교수가 재정 운영과 관련한 청규 제정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유승무 교수는 '자본주의적 소비환경과 삼보정재'를 주제로 한 발제를 통해 “문제는 오늘날 한국불교의 사찰재정이 투명하게 관리ㆍ운영되지 않고 있다는 사실이고, 다른 하나는 전자의 문제를 해결하기가 쉽지 않다는 사실”이라고 지적했다.
유 교수는 또 “자본주의적 소비환경은 출가수행자의 소비생활에도 엄청난 변화를 몰고 왔다”며 “돈과 관련한 일은 승가공동체를 돕는 평신도가 맡아서 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사찰재정을 투명화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으로 유 교수는 부처님 재세시부터 이어져 온 계율의 정신을 바탕으로 오늘날 자본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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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함께 유 교수는 사찰운영위원회가 의결권을 갖는 실질적 기구로 거듭나야 하며, 일반적으로 인정될 수 있는 회계기준을 마련해 사찰재정을 관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참여불교재가연대 윤남진 사무처장은 “청정한 교단을 만들기 위해서는 공직자들부터 지킬 수 있는 청규를 만들어야 한다”며 동의를 표시했다.
한편, 이날 포럼에서는 서강대 김재득 박사가 총론으로 ‘종교부패 타파를 위한 종교재정 투명성’을, 가톨릭 우리신학연구소 박영대 소장이 ‘한국 천주교회의 재정 투명성과 공익성’을, 개신교 성터교회 방인성 목사가 ‘투명사회를 위한 교회 재정의 투명성 확보’를 각각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