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포교원(원장 도영)이 전국 교구본말사를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는 신도임원 연수교육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9월 10~11일에는 해남 대흥사, 순천 송광사 합동 연수교육이 진행된다. 이번 연수교육에서는 대흥사와 송광사 본사 및 말사 신도임원 및 포교단체 임원, 포교사들이 대흥사 보현전에 모여 합동으로 교육을 받는다. 이들 두 사찰은 광주시 지역불교의 두 축을 담당하고 있어 신도임원교육 첫 해 때부터 지금까지 합동으로 교육을 받고 있다.
연수교육기간동안에는 ‘조계종의 정체성 확립’과 ‘사회변화에 대흥하는 신도회의 지도자상’이라는 주제로 강의가 진행되며, 시청각 교육도 이루어진다. 또 지역불교 활성화를 주제로 대흥사 주지스님과의 간담회도 마련된다.
한편, 같은 날 공주 마곡사에서도 신도임원연수교육이 진행된다. 마곡사는 포교원에서 실시하는 기본 연수교육 외에도 자체 프로그램인 ‘마음 나누기’ ‘행복한 가정 만들기’ 등을 교육한 마곡사만의 특화된 신도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포교원 양진호씨는 “신도임원교육을 통해 본사와 말사 신도들이 돈독한 유대관계를 형성하도록 만드는 것이 목표”라며 “현재 전국 24개의 교구본사 중 조계사, 월정사, 동화사, 고은사, 수덕사 등의 5곳이 교육을 수료했고 하반기에는 나머지 사찰에서 실시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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