템플스테이 협력 여행사의 통역 가이드를 위한 템플스테이 가이드교육이 8월 30일부터 9월 1일까지 해인사 보경당에서 처음으로 열렸다.
템플스테이가 불교와 한국체험문화 및 관광등의 다양한 분야에서 중요한 위상을 차지하게 되면서 관광공사와 각 지자체 관광담당부서 및 인바운드 여행사들의 외국인유치에 대한 현실적 요구에 대한 대안 마련을 위해 한국불교문화사업단 템플스테이 사무국이 마련한 행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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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일어권 가이드는 무려 100여명이 넘는 신청자가 몰렸고, 영어권 가이드는 참가자의 30퍼센트 이상이 템플스테이 참가 또는 템플스테이 가이드 경험이 있었으며, 첫 프로그램부터 불교에 대한 많은 질문들을 쏟아냈다.
프로그램은 오후 3시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템플스테이 사무국장 주경스님이 템플스테이 통역가이드의 역할에 대해 강의했고, 저녁 공양과 예불 후에는 미황사 금강스님의 다도 강의가 이어졌다. 둘째날에는 새벽 3시부터 기상해 새벽예불에 참석하고, 참선, 숲길명상, 발우공양, 울력, 사찰안내, 불교에 대한 질의 응답으로 진행됐다.
주경 스님은“물질적 이익을 추구하지 않는 템플스테이가 여행사와 협력하는 것에 대해 여러 의견이 존재하지만 여행사와 외국인의 요구가 증가하면서 전체 사회의 요구가 되어 사찰에 전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템플스테이는 이제 여행사와 협력하여 외국인 참가자 유치의 첫발을 떼려고 한다”며, “통역가이드들이 새로운 지평을 열어간다는 사명감을 가지고 노력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그리고 “템플스테이 사무국은 사찰과 여행사 양방 간 조정의 중재자가 되어, 사찰운영자 및 실무자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고, 통역가이드를 위한 별도의 불교교리 및 소양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템플스테이 운영 참가 및 통역에 부족함이 없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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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미씨는 “그통안 사찰에서 통역가이드를 하면서 외국인들로부터 듣는 많은 질문에 대해 충분히 답해주지 못했던 답답함을 해소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고 우리나라의 전통문화를 제대로 외국인에게 알릴 수 있는 통역가이드로 업그레이드될 수 있는 기회인 것 같아 기쁘다”고 말했다.
템플스테이 사무국은 가이드 교육 참석자 전원에게 일어와 영어로된 템플스테이 가이드 교육 보조 자료집과 한국불교에 대한 안내자료집 또 템플스테이 사찰이 소개된 지도 등의 자료도 제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