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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봉사 능파교 복원 마무리


건봉사 능파교.
지난해 6월 보수공사 도중 붕괴되는 어처구니없는 사고를 당한 보물 제1336호 건봉사 능파교가 2년여 만에 옛 모습으로 우리 곁에 돌아왔다.

고성군에 따르면 현재 98%가량 공정이 완료된 상태로 상단부분 처리에 대한 문화재위원들의 자문과 고색처리 등을 남겨놓고 있다.
복원된 능파교는 붕괴이전에 일자형으로 돼 있던 윗면을 곡선형태로 고쳐 옛 모습에 더욱 가까워졌다. 길이는 14.3m, 폭 3m, 중앙부 높이 5.4m다.

건봉사 능파교는 2003년 8월에 총 사업비 1억2,000만원을 들여 보수 복원공사를 시작했으나, 면석을 쌓는 과정에서 붕괴됐다.
한편 고성군은 9월경 건봉사 인근에 있는 육송정 홍교(보물 제1337호) 복원에 착수할 예정이다.
박익순 기자 |
2005-08-31 오후 3: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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