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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총무원장 법장 스님과 해인사 주지 현응 스님의 영접을 받은 노무현 대통령은 2시간 동안 해인사에 머무르면서 극락전에 모셔진 두 분의 9세기 통일신라 목조 비로자나 부처님을 친견하고, 조계종 종정 법전 스님을 예방했다.
9세기 통일신라 목조 비로자나 부처님을 친견한 노무현 대통령은 9세기 목조 불상이 아직까지 보존된 것에 대해 “기술이 상당하고, 짐작했던 것보다 훨씬 크고 아름다운 부처님으로, 예술적인 가치 또한 높다”며 감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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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노 대통령은 “국가적 차원에서도 매우 영광스러운 일이며 앞으로 화합과 포용, 통합하는 국정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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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세계문화유산인 팔만대장경을 보존하기위한 동판제작 사업 역시 국가가 마땅히 해야 할 일”이라며 적극적인 관심을 나타냈다.
해인사 법보전의 비로자나 불상은 최근 개금과정에서 통일신라시대 조성된 국내 최고(最古) 불상으로 확인되었으며, 해인사 대적광전에 모셔졌던 부처님도 법보전의 비로자나 부처님과 그 크기와 손가락 길이 등 전체적인 모습이 완벽하게 일치하는 쌍둥이 부처님으로 문화재 전문가의 내부 벽면 명문 해석에 의하면, 대각간 위홍과 진성여왕의 서원과 사랑과 염원이 담긴 불상으로 확인된 바 있다.
9세기경 조성된 것으로 확인된 해인사의 두 비로자나 부처님은 현재 개금불사를 앞두고 옻칠을 한 상태이며, 9월 10일부터 100일간 한시적으로 일반에 공개, 부처님의 자비로운 미소를 친견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