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기 2569. 7.21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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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서 중지하고 종단 화합할 때"
30일 조계사서 '종단화합 위한 53선지식 발족대회'

"승가의 화합만이 종단의 안정을 이룰 수 있다."
‘종단 화합을 위한 53선지식 승가회’(상임공동대표 혜총, 성광 , 진관. 이하 선지식 승가회)가 8월 30일 조계사 대웅전 앞마당에서 종단의 화합과 투서 중지를 촉구하는 ‘선지식 발족대회’를 개최했다.

선지식 승가회 공동대표 재원 스님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조계종단의 중진 스님들 53명으로 구성된 선지식 승가회는 이날 발족선언문을 통해 "수행자가 자신이 속한 집단을 파괴하는 행위를 한다면 그것은 바로 자신에 대한 나약함을 보이는 것이며 부처님의 가르침을 실천하는 수행자가 아니라는 것을 말한다"고 지적했다.

선지식 승가회는 또 "부처님께서 말씀하신 화합을 우리 승가는 실천해야 한다"며 "종단화합을 염원하는 53선지식의 발원에 종단의 모든 성원들이 나서줄 것을 당부한다"고 호소했다.

선지식 승가회는 또 ‘원로 스님들에게 보내는 글’을 통해 “교단이 안정되어 가던 차에 또 다시 승가의 화합을 깨는 불안한 조짐이 보이고 있다”며 “불교 교단의 화합을 위해 원로스님들이 나서주어야 한다”고 호소하기도 했다.

선지식 승가회 공동대표 재원 스님(대구 마하사 주지)은 "승가는 첫째도 화합, 둘째도 화합, 셋째도 화합"이라며 "그러나 작금의 종단 현실은 그렇지 못하다"고 개탄했다.

53선지식 발족대회에 참석한 스님들이 반야심경을 봉독하고 있다.


부산 문수사 주지 지원 스님도 "최근 <월간중앙> 사건의 경우에서도 알 수 있듯이 종단 내부문제를 외부에서 풀려고 하면 불교도들에게 상처만 주는 결과가 생긴다"며 화합을 강조했다.

발족선언문을 낭독하고 있는 진관 스님.


한편, 선지식 승가회는 조만간 종단 화합을 촉구하는 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다음은 선지식 승가회 가입 스님들.

혜총 성광 진관 석천 지원 종광 재원 각운 묵설 보정 성효 성민 금곡 대공 지상 무문 혜안 구암 대원 지공 대연 설곡 본연 도관 종오 성애 지장 종덕 진선 승찬 태연 법운 대위 원휴 송운 정각 학우 무위 석천 상오 고담 범상 해봉 무주 진용 승련 원명 지철 용은 지묵 평정 원범 문수스님.
유철주 | ycj@buddhapia.com
2005-08-30 오후 2:01:00
 
한마디
사천왕님 법장비구 53선지식을 모르시나요? 척하면 아셔야죠! 법장비구 53선지식 화또!!!!
(2005-09-01 오후 2:2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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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지식승가회에 가입하면 깨달음을 얻은 선지식이 되는거여? 참 웃기는 모임도 돠봤네! 선지식이 되고 싶으면 정진을 열심히 할 일이지 무슨 패거리 만들어서 이름을 선지식 승가회라 한다니, 지나가던 소가 웃을 일이네. 이른바 총무원장 종회의장 보호하기 위한 친위대 승가회라 하는 면이 더 솔직하지 않을까 한다. 쯧쯧쯧.
(2005-08-31 오전 11:2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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