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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3개월 동안 진행됐던 프로그램 내용 중 출가 사연과 수행담, 독거노인이나 생활보호 대상자들을 위한 복지활동, 재소자 교화 등 다양한 포교활동을 보여주는 일화를 간추려 담았다. 특히 건강검진을 위해 들렀던 병원에서 만난 한 수녀님이 ‘참된 부처님의 길을 가라’는 메시지를 담아 보낸 그림 편지가 눈에 띈다. 부처님오신날이면 수녀님을 절에 초대하고, 크리스마스나 특별미사에는 스님이 직접 성당을 찾는 등 함께 ‘도반’의 길을 걷는 모습에서 종교를 초월해 진리를 향해가는 수행자의 모습을 엿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