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지율 스님의 단식 회향 이후 우여곡절을 겪어 왔던 천성산 환경영향 공동조사가 8월 30일부터 공식적으로 진행된다.
한국철도시설공단(이사장 정종환)과 천성산 대책위(공동대표 지율 등)는 최근 양산시와 울주군으로부터 공식 허가서가 발급됨에 따라 3개월간의 환경조사를 실시하기로 했다고 8월 29일 밝혔다.
이에 따라 공동 조사단은 3개월 동안 구조지질, 암반공학, 지하수, 지구물리탐사, 생태계 등의 분야에서 관통터널과 천성산의 관계에 대한 집중적인 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천성산 대책위 서재철 간사는“어렵게 조사가 진행되는 만큼 공사로 인한 환경파괴 문제를 증명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율 스님은 한국철도시설공단이 허위 보고서를 배포한 것에 대한 사과 표명이 없는 것 등을 이유로 공동조사단원에서 빠진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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