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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원 공동청규 제정위한 위원회 설치"
전국선원수좌회, 통도사 방장추대 "법대로"


전국선원수좌회가 수행풍토 쇄신에 나섰다. 그림=심민섭
조계종 전국선원수좌회(공동대표 현산 혜국)는 지난 8월24~25일(1박2일) 충주 석종사 금봉선원(선원장 혜국)에서 선림위원회의를 열고 올바른 수행풍토 조성을 위해 선원 공동의 청규제정을 추진하기로 결의했다.

전국의 선원장 한주 입승 등 45명의 선원대표자들이 모여 높은 참여도를 보인 이날 회의에서 새로 공동대표를 맡은 혜국스님은 “간화선에 대해 위기와 희망이라는 양극단의 전망이 나오고 있다”고 전제하고 “현실과 수행을 조화롭게 지켜나가도록 애쓰자”고 말했다.

이날 회의는 계율정신 회복을 통해 수행풍토를 확대시켜 나가는 방안으로 공동청규 제정을 위한 청규위원회를 설치하고 조사 연구를 통해 내년 봄까지 기초자료를 작성하기로 했다. 청규위원회는 의정 상원사 선원장을 위원장으로, 간사에 신룡 백담사 선원장, 지현 송광사 선원장이 맡아 율장 백장청규 선원청규에 근거해 전국 선원별 청규를 살펴서 현실과 조화를 이루는 공동의 청규안을 마련해 내년 봄 선림위원회의에 상정한다.

또한 이날 회의는 영축총림 통도사 방장 선출과 관련해 수좌회는 특정한 개인을 반대하는 것도 문중에 간여하는 것도 아님을 명백히 하고 반드시 ‘방장은 20안거 성만’이라는 종법그대로 처리해줄 것을 중앙종회에 촉구하기로 결의했다.

이날 회의는 또한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각종 선거법과 관련해 부처님 가르침에 없는 선거법은 폐지가 마땅하며 율장정신에 입각한 방법으로 추대되어야한다는 입장을 총무원에 건의하기로 결의했다.
남동우 기자 |
2005-08-29 오후 2:4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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