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포교와 관련해 천태종이 조계종의 독자행보에 강한 불만을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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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군종교구가 조계종 위주로 구성되면서 이웃종단 배제가 더욱 심각해질 수 있다는 위기감의 반영으로 판단된다.
운덕 스님은 이어 “군불교를 조계종이 독점하고 다른 종단의 진출을 막는 상황을 국방부가 용인하는 것이 납득되지 않는다”며 “국방부에 질의하기 위한 법률적 검토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군승개방 등의 문제 때문에 8월 16, 18일 태고종과 진각종을 연이어 방문한 일면 스님은 “군종교구를 발족시킨 것은 종단차원에서 군불교에 더욱 관심을 갖고 활성화하려는 취지에서 비롯된 일”이라고 해명하고, “신흥종교들도 군포교를 하겠다고 나서는 만큼 군불교 개방은 신중해야 하는 문제”라고 설명했다.
이날 일면 스님은 운덕 스님에게 ▲군승파견 문제 다룰 종단협의체 구성 ▲논산훈련소 수계법회의 순차적으로 종단별 주관 등을 제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