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광사 불광불교대학 만불전 대법당 기공식 시삽장면

대구 남구 불광사 불광불교대학(학장 사요)이 포교와 교화, 교육과 문화, 자비와 복지의 삼대 역점 사업을 보다 원만히 실현시키기 위한 만불전 대법당 건립불사 기공식을 8월 20일 거행했다.

비가 내리는 가운데 거행된 기공식은 전 조계종총무원장 의현 스님, 조계종 중앙종회의원 혜승 스님, 조계종 재무국장 허운 스님, 이신학 남구청장, 장영관 대구광역시 신도회장 등 사부대중 5백여 명이 동참한 가운데 육법공양, 경과보고, 주지스님 인사말, 축사, 법어, 시삽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불광사 불광불교대학 만불전 대법당 기공식에 전 조계종 총무원장 의현스님을 비롯해 500여명의 사부대중이 동참했다.

이날 의현 스님은 법어를 통해 "사찰 건립은 불법이 존재할 수 있도록 하는 터전이 된다"며 "상구보리 하화중생을 실천하는 명실상부한 도심 속 포교당이 되도록 사부대중이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

이에 앞서 사요 스님은 “민블전 대법당 건립을 통해 부처님의 말씀을 배우고 실천하는 전당이 되고, 고통받고 소외받는 이웃들과 함께 나누는 열린 신행공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매주 지역어르신들을 위한 무료급식을 해온 불광사 불교대학은 이날도 2부 행사로 오현숙 무용단과 가수 강소연, 최진출 등이 출연하는 경로잔치를 마련해 큰 박수를 받았다.

	부처님전에 육법공양을 하고 있다.

불광사 만불전은 지하 1층, 지상 4층 연건평 1,000평 규모로, 2006년 완공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