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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중앙과 중앙일보는 대국민 사과하라"
종교지도자협, 25일 긴급 운영위서 성명서 채택
종교지도자협의회 지도부. 현대불교 자료사진.
<월간중앙> 8월호에 보도된 '갓 쓴 양반들의 성담론’글이 파문을 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사)한국종교지도자협의회(공동대표의장 법장, 이하 종지협)는 8월 25일 긴급 운영위원회를 열고 <중앙일보>와 <월간중앙>에 대국민 사과를 요구했다.

종지협은 성명서를 통해“(이번 건은) 우리사회 막중한 언론의 책무를 망각한 사건이며, 선정적 선동을 통해 국민들의 건강한 신앙과 정신을 좀먹는 행위로서 언론으로서의 포기선언”이라고 규정했다.

종지협은 이어 "<월간중앙>과 <중앙일보>의 대국민사과와 재발방지, 특히 대주주로서 중앙일보사의 <월간중앙>에 대한 책임있는 조치를 할 것”을 주장했다.

다음은 종지협 성명서 전문.


월간중앙의 대국민 사과를 요구하며



- 월간중앙의 종교모독과 국민 모두에게 종교의 신앙심을 훼손시킨 사건에 대해 강력한 유감을 표명합니다 -

우리 종교지도자들은 월간중앙 8월호 ‘갓 쓴 양반들의 성담론⑥ 금단의 성’(백승종-푸른역사연구소장)이라는 글을 접하며 참으로 침통한 마음을 금할 수 없습니다.

월간중앙 8월호 문제의 글은 ‘1700년 동안 우리민족의 역사와 함께 하여온 불교와 스님들에 대한 악의적 비난이며, 존재를 근본으로부터 부정하는 행위’라고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또한, 부분적으로 다윗왕, 마르틴루터, 수도원의 수녀, 심지어 교황 그레고리 7세까지 거론하며 악의적으로 성적인 희화를 해놓은 것은 성직자들에 대한 도덕적 매도이자 심각한 종교모독이라 아니할 수 없습니다.

월간중앙의 행위는 우리사회 막중한 언론의 책무를 망각한 사건이며, 선정적 선동을 통해 국민들의 건강한 신앙과 정신을 좀먹는 행위로서 언론으로서의 포기선언이라 규정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우리사회 윤리적 도덕적 해이에 대한 극단적인 모습이라 생각하며, 오늘 우리 종교지도자들은 안타까움과 함께 무거운 책임을 통감하는 바입니다.

이에 아래와 같이 한국종교지도자들의 입장을 밝히며, 월간중앙과 그 대주주인 중앙일보사의 성실하고 책임있는 반성을 통해 우리사회가 건강한 마음을 회복하는 계기가 되기를 간절히 바라는 바입니다.

- 우리의 입장 -

-. 월간중앙은 대국민사과와 더불어 책임있는 조치를 실행할 것을 바랍니다.

-. 월간중앙의 대주주인 중앙일보사는 대국민사과, 재발방지 약속, 월간중앙에 대한 책임있는 조치를 신속히 실시할 것을 요구합니다.

-. 월간중앙과 중앙일보사의 향후 태도와 조치를 끝까지 지켜볼 것이며, 우리사회가 도덕적 건강성을 회복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임을 천명합니다.

2005. 8. 25
사단법인 한국종교지도자협의회
<불교, 기독교, 천주교, 원불교, 유교, 천도교, 민족종교>
유철주 기자 | ycj@buddhapia.com
2005-08-25 오후 6:26:00
 
한마디
진짜 대국민 사과할 주체는 중앙일보가 아니라 비리파계불교를 청정승가불교로 사기를 친 조계종이 아닌가?
(2005-08-26 오전 11:3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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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중앙박물관비리는 불교가 아닙니다.왜 불교 탈을 쓰는지,거기에 불교음해를 갖다 붙입니까.삼보정재가 줄줄이 새는 건 하루이틀이 아닙니다.주지들이 팔아넘긴 사찰땅들,1970년 봉은사주지 서운스님이 목숨걸고 반대했어도 결국 막지 못했던 12만평 강남땅(당시 7억,현싯가 3조6천억)...권승들에 의해 저질러지는 비리가 한둘입니까.이번 박물관건도 적발됐으니 망정이지 종무원들 땅사서 집지어 주면서 입막음하고 월간중앙에는 분풀이로 나간다고 덮어질까. 총무원 권승집단(중앙종회도 관련됐다는데)들의 비리를 덮으려고 어디 불교를 팔아...지금도 힘없는 스님들은 자기가 평생에 걸쳐 불사 이룬 절 주지자리 빼앗기고
(2005-08-26 오전 7: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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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기자는 불교음해를 목적한 개됵교인일 것이다. 그러나 불교모독의 끝은 저들의 사망일 것이다.
(2005-08-26 오전 5:52:05)
15
수준있게 글을 씁시다. 눈 피로하지 않게 ..... 익명이라고 자신이 드러나지 않는 것이 아닙니다. 아닌것은 아니라고 하는 것은 올바른 기준을 가진 상태에서 써야지요.
(2005-08-26 오전 2:26:33)
18
김대업이 처럼 사과 한상자 담아서 택배로 보내라! 입 막음하게
(2005-08-25 오후 9:11:20)
15
조계종이 진짜 문제삼는 9월호는 아예 언급도 안했네요? 8월호는 9월호를 까기위해 물귀신 작전으로 끌어들이는 것일 뿐인데..
(2005-08-25 오후 7: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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