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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중앙 공대위는 기자회견문에서 “8월호 9월호 연속 두 번에 걸쳐서 불교계와 한국불교를 대표하는 대한불교조계종을 계획적이고 의도적으로 왜곡, 폄하하고 결국은 종교로서의 기능을 위축시키려는 기사를 게재함으로써 스님과 불자는 물론 종단과 한국불교 전체를 파렴치한 집단, 부도덕한 역사와 교리를 가진 종교로 매도했다”고 지적했다.
월간중앙 공대위는 8월호와 관련 “입에 담기에도 부끄러운 제목 하에 스님들을 성도착증 환자처럼 묘사하고…비구니스님들마저도 음담패설을 늘어놓으며 능멸했으며…불교의 교리, 삼보로서의 승단, 그리고 신도는 물론 구체적 신앙행위까지도 모두 성욕에서 비롯된 우스꽝스러운 종교로 전락시키고 말았다”고 비판했다.
9월호에 대해서도 “현 총무원장스님과 종단 행정 전반을 커다란 비리를 감추기에 급급한 부도덕한 집단으로 매도했다”며 “중앙시사미디어 대표라는 자는 검은 거래가 있었다고 볼 수밖에 없는 이해하기 힘든 태도로 폐기된 기사를 되살려 싣도록 한 장본인 역할을 담당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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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중앙 공대위는 요구사항으로 △월간중앙 폐간 △공중파와 일간지 사과문 발표 △월간중앙 8,9월호 전량수거 △이모 대표이사, 김모 사장, 허모 편집장, 고모 기자 즉각 사직, 백모씨 종단 방문 108 참회 △물질적 정신적 피해 보상 등을 제시했다.
한편 월간중앙 사건과 관련 25일 오전 7대 종교 지도자들의 모임인 종교지도자협의회 긴급회의가 열려 성명서가 채택될 예정이다. 또한 26일 직할사찰 주지회의가 열리며, 조계종 전국비구니회에서도 긴급회의를 열어 대책을 마련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