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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홍법사 친환경 공양미올리기 실천 서약
친환경 공양미 실천 협약식에 참가한 인드라망생명공동체 대표 도법 스님이 법문하고 있다
부산 홍법사(주지 심산)는 8월 19일 정성스런 공양물을 올리며 선망부모를 천도하는 백중을 맞아 불단에 올리는 공양물을 친환경 농산물로 하자는 색다른 실천 운동을 시작했다.

도농공동체운동을 벌이고 있는 인드라망 생명공동체가 진행하고 있는 ‘친환경 공양미 올리기 실천 협약’의 일환으로 열린 이날 협약식에는 인드라망 생명공동체 상임대표 도법스님이 참석해 친환경 공양미 올리기 실천의 의미를 전달했다.

도법 스님은 “전국을 돌아다니며 가장 절실하게 느낀 문제점은 농촌이 죽어가고 있다”는 것이라고 지적하고 “친환경농산물로 공양을 올리는 사찰이 늘어나면 자연스럽게 농촌을 살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홍법사는 이날 협약식을 계기로 친환경 논농사로 생산되는 남원 실상사 인근의 농가 쌀을 공급받아 불단에 올리게 됨으로써 농촌도 살리고 불자들의 건강도 챙기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게 된다.

홍법사 주지 심산 스님은 “친환경 공양미를 불단에 올리는 것은 지나친 농약과 비료 등으로 죽어가는 우리의 농토를 살리고 어려움에 빠진 농촌에 관심을 나타내는 상징적인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천미희 기자 | gongsil@korea.com
2005-08-25 오후 4: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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