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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3년째인 조계사 영산재를 준비하는 서울 홍원사 동주 스님.
조계사는 8월 22일 입재를 시작해 10월 9일 범패시연을 끝으로 3년 동안 계속해온 영산재를 회향한다. 이번 조계종 영산재를 주관하는 동주 스님은 중요무형문화재 50호 범패분야의 명인 송암 스님에게서 범패ㆍ작법ㆍ장엄 등 전 과정을 사사 받았다. 동희ㆍ인묵 스님과 함께 조계종의 몇 안 되는 영산재 기능 보유자다.
동주 스님은 “단순한 영산재 시연이 아니라 조계종 불전의식의 전형을 완성한다는 각오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영산재는 한국불교의식에 있어서 가장 크고 중요한 의식이며, 한국불교를 이해하려면 영산재를 제대로 이해 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하고 “영산재 동참으로 불교의식에 대한 불자들의 관심이 늘어나기를 바란다”고 발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