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기 2568. 10.28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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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종교구장 '군승파견' 화두풀기 행보 분주
일면스님, 태고종ㆍ진각종 원장 잇달아 만나

군종특별교구장 일면 스님(사진 왼쪽)이 태고종 총무원장 운산 스님과 군불교 현안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있다.
조계종 군종특별교구 공식출범을 한달 여 앞두고 교구장 일면 스님이 군불교 현안 챙기기 행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 군불교 최대현안은 금강대 위덕대 등의 군승파견학교 지정과 이를 통한 이웃종단들의 군포교 참여폭 확대.

천태종과 진각종은 그간 두 대학의 군승파견학교 지정을 꾸준히 추진해왔으나, 복식 등 의례통일 문제 등이 해결돼지 않아 답보 상태에 있었다. 7월말 군종특별교구장에 임명된 일면 스님이 취임 일성에서 “이웃종단 군포교 참여를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혀, 이웃종단 군포교 참여폭 확대 가능성은 한층 고조됐었다.

일면 스님은 8월 17, 18일 태고종 총무원장 운산 스님과 진각종 통리원장 회정 정사를 각각 예방하고 군불교 현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17일 운산 스님을 만난 일면 스님은 “군종특별교구가 본격 가동될 준비를 하고 있다. 군포교가 열악한 상황인 만큼 힘 합쳐 함께 가자”고 말했다. 이에 대해 운산 스님은 “조계종이 혼자만 할 줄 알았는데 안심이다. 군포교를 위해 종단 역할을 다 하겠다”고 화답했다.

일면 스님이 진각종 통리원장 회정 정사(사진 왼쪽)에게 군불교 현안에 대한 의견을 나눈 후 선물을 전달하고 있다.
18일 진각종 통리원을 찾은 일면 스님은 “종단 원장님을 만나 함께 잘 해보자는 말씀을 드리려고 찾아왔다. 진각종의 요구사항을 파악해 조계종이 수용하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회정 통리원장은 “수많은 교파로 나뉜 개신교도 함께 군선교를 하는데 불교계가 함께 못할 이유가 없다. 의식통일 등에 대해 조계종의 요구를 그대로 수용하겠다”고 군포교 참여에 대한 강안 의욕을 비췄다.

특히 일면 스님은 회정 정사와 ‘군종교구업무보고서’를 함께 보며 군불교 활성화 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일면 스님은 군법당에 대한 지원 단일화와 군포교 재정분담 가능성을 타진했고 회정정사도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한편 초대 군종특별교구장 진산식은 9월 28일로 예정돼 있다.
강유신 기자 | shanmok@buddhapia.com
2005-08-19 오후 7:36:00
 
한마디
너무나도 열악한 불교계의 청소년포교 현실을 볼때 일면스님의 전 종단 참여에 의한 군포교 노력의지는 매우 시의 적절한 당연한 처사라고 생각되어 환영한다. 포교 무감각적인 불교계에 새로운 돌파구를 찾기를 기대한다. 나무석가모니불!
(2005-08-22 오후 2:2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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