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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태종과 진각종은 그간 두 대학의 군승파견학교 지정을 꾸준히 추진해왔으나, 복식 등 의례통일 문제 등이 해결돼지 않아 답보 상태에 있었다. 7월말 군종특별교구장에 임명된 일면 스님이 취임 일성에서 “이웃종단 군포교 참여를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혀, 이웃종단 군포교 참여폭 확대 가능성은 한층 고조됐었다.
일면 스님은 8월 17, 18일 태고종 총무원장 운산 스님과 진각종 통리원장 회정 정사를 각각 예방하고 군불교 현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17일 운산 스님을 만난 일면 스님은 “군종특별교구가 본격 가동될 준비를 하고 있다. 군포교가 열악한 상황인 만큼 힘 합쳐 함께 가자”고 말했다. 이에 대해 운산 스님은 “조계종이 혼자만 할 줄 알았는데 안심이다. 군포교를 위해 종단 역할을 다 하겠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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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일면 스님은 회정 정사와 ‘군종교구업무보고서’를 함께 보며 군불교 활성화 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일면 스님은 군법당에 대한 지원 단일화와 군포교 재정분담 가능성을 타진했고 회정정사도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한편 초대 군종특별교구장 진산식은 9월 28일로 예정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