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짱뚱이의 상추쌈 명상 外 불교계 신간



Buddhist Snaskrit Literature of Nepal(샹커 타파 지음, 민족사, 1만5천원)

현재까지 전해지고 있는 네팔의 산스크리트 불전에 관한 연구서 (Buddhist Snaskrit Literature of Nepal)이 국내에서 영문(英文)으로 출간됐다.

이 책은 네팔에서 전해오는 대승불교 경전과 밀교 그리고 진언, 만다라 등에 대해 이뤄진 연구 과정을 밝힌 책으로, 세계 각국으로 퍼져간 산스크리트 문헌에 대한 연구는 물론 그 문헌에 대한 연구사도 체계적으로 정리되어 있다.

지은이 샹터 파타 박사는 트리뷰반 대학 부교수로 재직 중이며, 현재 한국학중앙연구원 교환 교수로 방한해 이번 책을 펴내게 됐다.



<현공풍수학>(호경국 지음, 박헌영 옮김, 전통문화사, 3만3천원)

중국 역학 연구의 대가 호국경 교수가 풍수와 길흉의 관계를 체계적으로 정리한 <고역현공학신탐>을 우리말로 옮긴 책이다.

양택이론의 허와 실을 구체적으로 분석하고 현공풍수의 원리와 실생활에서의 활용법 등을 통해 자연과 사람의 관계를 밝히고 있다.

옮긴이는 2005 동국대 사회교육원 가을학기 강좌를 통해 현공풍수 알리기에 나선다. (02)2260-3728




<짱뚱이의 상추쌈 명상>(오진희 지음, 열림원, 9천5백원)

싱싱한 상추 위에 밥 한 술 놓고 쌈장을 얹는다. 맛도 향도 별나지 않지만 모든 쌈에 빠지지 않는 상추. ‘짱뚱이 시리즈’로 유명한 동화작가 오진희씨는 상추쌈을 먹으며 “다른 음식을 부드럽게 감싸주면서도 원 재료의 맛을 그대로 살려주는 상추 같은 사람이 되어야겠다”고 다짐한다.

책에서는 나물 캐기, 감자 껍질 긁기, 두부 심부름 등 가난했던 시절 밥상에 얽힌 추억들을 하나하나 떠올리며 우리 먹을거리의 소중함을 되새기고, 어려운 시절을 헤쳐 나가는 지혜와 희망을 이야기한다.




여수령 기자 | snoopy@buddhapia.com
2005-08-23 오전 9: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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