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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중앙박물관 관련자 사법조치 하라"
영담스님 등 17일 송현클럽서 기자회견


영담 스님 등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불교중앙박물관 전시실 공사와 관련, 조계종 중앙종회의원 영담 스님 등이 사건과 관련 있는 교역직 및 일반직종무원, 퍼스를 비롯한 업체들에 대한 사법적 조치를 요구했다.

영담 영배 지홍 이암 종훈 지준 스님은 8월 17일 송현클럽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불교중앙박물관 전시실 공사는 공사금액 산정, 입찰과 계약, 시공 등 공사와 관련된 모든 과정에서 총체적 부실과 부정이 진행된 사건으로 판명됐다”며 “이 과정에서 시공업체간의 담합은 물론, 발주자인 총무원의 공모와 협력이 있었다”고 주장했다.

스님들은 또 “중앙종회의장은 이번 공사의 기본설계 재계약을 한 2003년 8월을 비롯해 입찰과 계약 체결, 현재 현재도 집행위원장”이라며 “조사대책위가 지적했듯 ‘종무행정시스템의 문제’라면 중앙종회의장은 이번 사건에서 그 책임을 면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영담 스님이 호법부에 사법 조치 요구 건의 접수시키고 있다.
이와 관련 영담 스님 등은 △총무원은 이번 사건과 관련 있는 교역직 및 일반직 종무원, 퍼스를 비롯한 업체들에 대한 사법적 조치를 8월 이내 취할 것 △중앙종회의장 스님은 총무원의 사법적 조치가 조속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총무원에 문서로 촉구할 것 △총무원장 법장, 중앙종회의장 법등, 중앙종회 재정분과위원장 장적, 기획실장 법안 스님은 종도 앞에 참회하고 응분의 책임을 져야 할 것 등을 요구했다.

영담 스님 등은 기자회견 직후 총무원 호법부와 중앙종회 사무처에 사법 조치 요구와 촉구의 건을 각각 접수시켰다.

한편 오늘 기자회견문에는 지하 지홍 정인 원택 영담 정안 영배 이암 정광 설송 효림 종훈 정호 원행 일화 법조 지준 무이 중원 도완 학담 상운 혜림 월우 스님 등 총 24명의 조계종 중앙종회의원이 연명한 것으로 적시됐다.
남동우 기자 | dwnam@buddhapia.com
2005-08-17 오후 6:14:00
 
한마디
아래 정법을 쓰신님과 같이 종단의 부정을 척결하려고 노력하시는 스님의 노고에 찬사를 보내며 지켜보는 많이 분이 계신가 봅니다. 하지만 종단 일에 관여하지 않은 보통 승려들은 스님이 요 근래에 하시는 처신을 이해하기가 어렵습니다. 소문이라 정확하지 않고 이 문제는 스님 개인만이 아시는 문제이겠지만, 시사저널과 월간중앙에 게재된 종단의 불미스러운 기사들이 스님의 제보에 의한 것이라는 이야기들이 있습니다. 만약 이 이야기가 사실이라면 스님께서는 종단의 비리를 척결한다는 명목으로 승가를 비방한 꼴이 되어 버린 것입니다. 중은 목적을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소인배와 같은 행동을 해서는 안되지 않을까요. 조계종단에 행정부와 종회가 있는 것은 서로 투쟁하라고 있는 것이 아니라 서로 견제세력으로 더욱 발전하기 위해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종회의원들이 자신들과 의견이 맞지 않다고 해서 저질스러운 글들을 언론에 제보하는 방법으로 상대를 무너뜨리려고 생각한다면 불법을 선양하는 것이 아니라 불법을 헤하는 일이 됩니다. 종회의원들은 종단을 책임지는 중진들이기 때문에 하나하나의 행동들이 바로 종단의 이익과 불법의 수호와 연결됨을 모르시는지요. 스님이 언론의 제보를 부정한다고 해도 박물관 공사건으로 수 많은 기자회견을 벌인 일도 맥락을 같이 합니다. 부디 종단의 중진으로 종단을 이끌어 가는 지도자가 되실 분으로서 어떤 행동과 방법이 적합한지를 숙고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2005-08-21 오후 7:3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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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은 마지막 한점까지 철저히 밝히고 처벌하고 시정해야 한다. 부정에 가담한 일당의 방해공작이 치열함에도 흔들리지 않고 정의를 바로 세우려고 노력하는 영담스님과 기타 스님들에게 경의를 표한다. 삼보정재를 소수의 실권장악파가 작당하여 가로채서 착복하는 일은 절대로 용납될 수 없다. 이번의 부정부패를 끝으로 조계종단의 공금횡령은 영원히 막을 내리도록 4부대중이 마음을 모아 적극 노력해야 한다.
(2005-08-19 오후 9:11:19)
19
문수님등의 글에 감사 드립니다. 종회에서 할려고 했지만 장소를 빌려주지않아서 부득이 송현클럽에서 했습니다. 앞으로 종회에서 해결하도록 노력 하겠 습니다. 지적 고맙게 받아 드리겟습니다. 감사합니다. 영담.
(2005-08-18 오후 6: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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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단일은 종단 내에서 해결하면 안되나요, 저는 송현클럽이 무엇하는 것인지는 모르지만 그런 곳에서 기자회견이라는 것을 해야 폼이 나는가 보지요. 종회의원으로서의 기품과 품위를 지킵시다. 중이 무슨 기자회견은 그리도 많이 하시는지. 그리고 기자들에게 호소하면 부처님의 정법이 살아나기도 합니까. 언제나 신문지상에서 보는 종회의원 스님들의 명단을 보면 한번도 본 적은 없지만 한심하다는 생각을 지워버릴 수 없습니다. 종회의원의 이름을 걸고 좀 그럴싸하고 폼나는 일을 했다고 신문에 나오면 안되나요. 그저 권력과 명예에 연연하는 모습만 비치는 군요. 자신의 얼굴을 자신이 못보듯이 본인들이 어떤 얼굴로 비치는지를 모르시는 것같아 알려드립니다. 결코 유쾌한 얼굴은 아닙니다. 제발 종회의원이 승려의 본분을 지키며, 진정으로 종단을 걱정하고 부처님의 정법을 펼치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 주십시요. 이런 기자회견으로 더운 여름 짜증나게 하지 마시구요. 그리고 이런 일은 종회안에서 피터지게 싸울일인 것같은데요. 그런 판단도 안쓰시는 머리라면 종회의원 그만 두셔야지요. 능력없는 중회의원은 자진 사퇴하라! 자신들은 다들 능력이 있다고 생각하고 아무도 사퇴할 의향이 없겠지. 그러면 콤퓨터를 사용하여 객관적인 정보를 보일 수 밖에 없을까.
(2005-08-18 오전 11:5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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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의 종회의원들이 하는 일이 고작 이런 일뿐인지 한심하다. 이런 공사건으로 기자회견을 몇 번이나 했는지 본인들도 기억하는지도 궁금하다. 머리가 나빠도 조금 나쁘면 이런 일은 안 할텐데 말이다. 사회의 정치인들이 조그마한 꼬투리라도 잡아서 서로를 모함하는 것과 어떻게 똑같은지. 종교인이면 종교인답게 행동하자. 그것도 종회의원은 최소한 종단의 모든 일에 책임을 통감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자신들의 권력에 연연해 이런 일을 계속한다면 종회의원에서 박탈할 장치를 마련해야 한다. 이 참에 종회의원의 권력을 대폭 축소하고 종회의원들이 망동을 못하는 장치를 마련해야 한다. 진정 무엇이 챙피한 일인지 모른다면 승적도 박탈해야 할 것이다. '미친놈들'이라는 험한 말이 입에서 나오지 않도록 부틱드린다.
(2005-08-18 오전 11:4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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