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4일부터 진행된 ‘자주평화통일을 위한 8.15민족대축전’이 16일 오후 경기 고양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폐막식을 마지막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폐막식에서 조계종 총무원장 법장 스님은 “이번 8.15민족대축전을 성공리에 끝냄으로써 우리 민족 스스로의 힘으로 통일을 이룰 수 있다는 자신감이 한층 높아졌다”며 “우리 민족의 자주ㆍ평화ㆍ통일의 의지는 결코 꺼지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법장 스님은 또 “흙 다시 만져보고 바닷물도 춤을 췄던 조국광복의 벅찬 기쁨을 누려볼 새도 없이 외세에 의해 분단됐던 민족사의 이 비극을 8.15 민족대축전을 통해 청산하고, 자주와 평화, 화해와 단합을 실현하려는 겨레의 의지를 뚜렷이 과시했다”고 대회 의미를 되새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