벽암 스님의 연꽃 모양 사리.

지난 5월 원적에 든 벽암 스님의 사리 가운데 연꽃 모양의 사리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화제를 모으고 있다.

벽암 스님의 사리를 공개하고 있는 공주 신원사(주지 지성)는 벽암 스님의 다비 후 정수리뼈 부분에서 연꽃 모양을 한 사리가 발견됐다고 최근 공개했다.

신원사는 벽암 스님 원적 100일을 맞는 8월 13일 이 사리를 일반인들에게 공개할 예정이다.

벽암 스님은 불국사 주지, 선학원 이사장, 동국대 이사장, 조계종 종회의장, 종정 직무대행, 원로의원, 원로회의 부의장 등을 역임했으며, 5월 6일 신원사 벽수산장에서 후학들에게 “시간을 던져 지옥에 들지 말고 부지런히 공부하라”고 당부한 뒤 입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