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남구 불광사 불광불교대학(학장 사요)이 8월 20일 오전 11시에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만불전 대법당 건립 기공식을 거행한다.

대구 도심속 포교, 기도 성취도량으로 자리 잡은 지 10년 만에 대구 남구 프린스 호텔 뒤 현 불광사 법당 자리인 400평 대지에 건립되는 불광사 만불전은 지하 1층, 지상 4층 연건평 1,000평 규모로, 2006년 완공될 예정이다. 지하1층에는 주차장이 들어서고, 지상 1층에는 종무소와 공양실, 2층에는 시민선방, 3층에는 불광불교대학과 신행단체사무실, 문화센터 등이 마련되며, 4층에는 대법당이 각각 들어서게 된다.

창건 10년 만에 제2의 창건을 맞게 되는 불광사 주지 사요 스님은 “앞으로 시내 사찰들은 지역민들의 정신적인 아픔과 공허를 메꿀 수 있는 문화 컨텐츠를 가지고 있어야 한다”며, “만불전 건립을 통해 포교와 교화, 교육과 문화, 자비와 복지 사업 등 지금가지 추진해 온 삼대 역점사업을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불광사 불광불교대학은 8월 20일 오전 11시 기공식을 거행한 후 지역 어르신들을 모시고 시명스님과 가수 강소연, 최진출, 오현숙 반야불교전통무용단 등이 출연하는 기념음악회와 경로잔치를 벌이고, 건강무료진료 행사도 가질 예정이다. (053) 656-67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