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일 스님의 통기타 공연 모습

경북 영천시 만불사는 8월 19일 오후 7시 ‘선음(線音)속에서 찾는 산사의 선(禪)과 명상’이란 주제로 산사음악회를 개최한다.

지난 5월부터 매월 음력 보름마다 열린 만불사 산사음악회는 1회-찬불의 향연, 2회-찬불과 국악의 한마당, 3회-산사에서 만나는 안데스음악과 국악 등 매회 마다 다양한 주제와 장르로 개최됐다.
4회째를 맞는 이번 산사음악회에서는 찬음과 법음을 현음으로 선사할 해금실내악단인 이현의 농, 인도전통 현악기 사로드 연주자인 바르가브 미스트리의 영산회상 등 해금과 사로드의 협연이 장엄을 연출할 예정이다.

특히 찬불가로 포교하는 심진 스님, 범능 스님, 도일 스님의 음성공양과 모둠북의 향연이 준비돼 있어 음성공양의 진수가 펼쳐진다.

만불사 주지 학성 스님은 “앞으로 매월 음력 보름마다 달맞이 산사음악회를 열어 우리나라를 비롯한 세계 각국의 전통음악단과 명상음악가들을 초청해 포교는 물론 일반인들에게 다양한 음악세계를 보여줄 계획이다”며 개최목적을 밝혔다. (054)335-0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