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기 2569. 3.26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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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 받는 이는 있어도 지키는 수행자 적어”
‘비나야장의 요체’ 발간한 조계종 원로의원 천운 스님

“계율이 없어지고 있습니다. 부처가 되고자 한다면 마땅히 계율에 의지하여 정진해야 하건만 계를 받는 이는 있어도 지키는 수행자를 만나기 어렵습니다”

천운 스님.
조계종 원로의원이자 대종사인 천운 스님(대흥사 조실)이 하안거 해제에 앞서 계율의 근원을 밝히는 ‘비나야장(毘奈耶藏)의 요체’-한결문화사 刊-를 발간했다.

“‘늙은이가 갑자기 계율을 들고 나서는가?’ 할 지 모르지만 지나고 보니 수행의 시작과 끝이 계율임을 절실하게 느낀다”는 스님은 “후학들에게 법다이 넘겨주고자 계율의 요체를 밝혀 서술했다”고 말했다.

스님은 책의 서문에서 “계율은 부처님이 제정하신 법으로 출, 재가 수행자가 반드시 지켜야 하는 생활규범을 말한다”고 규정하고 “전심전력을 다하면 견성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스님은 “계, 정, 혜 삼학도 결국 ‘계율없이 선정없고 지혜도 생기지 않는것’이다”며 “죄가 있다면 뼈 아프게 참회하여 하루빨리 보리도를 이뤄야 한다”고 강조했다.

스님이 발행한 ‘비나야장의 요체’는 ‘계율의고찰’ ‘율장의 성립’ ‘율종의 개요’ ‘사분률의 계상’ 등 총 4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수행자가 소홀하기 쉬운 계율의 구성과 정신을 밝히고 있다.

지계제일 우바리존자의 율장정신을 본받고자 대흥사에 우바리 율원을 준비중인 스님은 이번에 발행한 책을 각 율원과 선원, 강원, 신행단체 등 대중이 모이는 곳에 무료배포 할 예정이다. (문의: 062-375-7600)

이준엽 기자 | maha@buddhapia.com
2005-08-11 오전 9:4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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