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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사는 10일 부주지 도문 스님, 서울시 문화재 심의위원, 종로구청, 종로소방서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대웅전 앞마당에서 WSH를 시연했다.
독일의 고건축물과 박물관 등에 설치ㆍ사용되고 있는 WHS는 물방울 크기를 0.1mm 이하로 분해한 미분자 구조를 강력하게 분무할 수 있는 노즐을 통해 소화하는 시스템으로, 화재시 질식사의 원인인 연기를 미세한 물 입자구조가 흡착해 인명 피해를 줄이고 화재를 조기 진압할 수 있는 첨단 소화 장비다.
부주지 도문 스님은 “한국불교의 상징으로 서울시 유형문화재 127호인 대웅전이 변변한 소방시설 없이 화마에 무방비였던 것이 사실”이라며 “제2의 낙산사 화재 같은 참화가 재발하지 않도록 안전한 사찰 소방대책를 마련하게 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