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행스님이 중앙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당선증을 받았다

조계종 제17교구 본사 금산사 12대 주지 후보로 원행 스님이 선출됐다.

금산사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평상 스님)는 지난 8월 8일 금산사 보제루에서 ‘제 12대 주지후보 선출을 위한 산중총회’를 열고 신임주지 후보로 원행 스님을 선출했다.

재적승 78명중 51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산중총회에서 단일후보로 출마한 원행 스님이 만장일치로 신임을 받았다.

원행 스님은 당선 소감에서 “상식적인 교구운영으로 화합승가가 되도록 힘쓰겠다”며 “교구의 승풍진작과 포교를 위해 강원, 선방, 포교당, 복지원 운영에 더욱 관심갖고 지원과 격려를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금산사 주지후보 선출을 위한 산중총회에서 원행스님이 만장일치로 선출됐다

이날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원행스님에게 ‘주지후보 당선증’을 전달했다. 신임주지 임기는 9월 25일부터 4년간이다.

원행 스님은 1973년 법주사에서 월주 스님을 은사로 출가, 해인사 승가대학 대교과(83년), 중앙승가대학교를 졸업(87년) 했으며 조계종 중앙종회 11.12.13대 의원, 중앙종회 사무처장, 중앙승가대 총동문회장 등을 역임했다. 현재 무주 안국사 주지로 무주불교대학장과 나눔의 집 상임이사 겸 원장을 맡고 있다.

한편 금산사는 이날 산중총회에 앞서 교구종회를 열고 원혜(남고사), 원광(심원암) 스님을 교구 선거관리위원으로 선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