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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니어클럽, 지역 어르신 문화재 답사

대한 노인회 경주시지회 어르신들이 8월 5일 경주시니어클럽에서 준비한 문화유적답사프로그램에 참가해 경주시 강동면 양동마을 답사에 나섰다.
대한노인회 경주시지회 어르신 80여명이 8월 5일 경주시 강동면 양동마을 답사에 나섰다. 경주시니어클럽(관장 진병길)이 주최한 “지역 어르신을 위한 우리고장 문화재 알고 가꾸기” 무료문화유적 답사에 참여한 것이다.

오전 9시부터 시작된 답사는 (사)신라문화원소속의 신라문화유산해설사의 안내에 따라 지역 인근의 전통 마을인 양동마을을 시작으로 불굴사지와 대릉원, 천마총까지 이어졌다. 오후3시까지 이어진 답사에 참석한 지역 어르신들은 피곤도 잊은채 신라문화유산해설사의 설명에 귀를 기울였다. 지역문화재 답사활동의 중심이 된 어르신들은 마치 어린아이와 같은 새로운 생기가 엿보인다.

“평생 살면서도 우리지역 문화재의 가치를 몰랐습니다.”
지역 문화재에 대해 새로운 눈을 뜬 지역 어르신들은 “이제 방학기간 서울에서 손자들이 찾아오면 경주를 제대로 보여 줄 수 있게 됐다”며 기뻐했다.

경주시니어클럽은 “지역 어르신들이 지역문화재 답사를 통해 지역문화재를 바로 알게 되고 돌아가 가족들에게 알려주면서 소외 노인이라는 인식에서 벗어나게 됐다”고 말했다. “특히 타지에 떨어져있는 손자들에게 경주문화유적에 대해 알려주면서 세대간의 벽을 허무는 좋은 대화창구가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역 어르신을 위한 우리고장 문화재 알고 가꾸기’는 지역의 65세 이상 어르신들이 경주의 불교문화, 유교문화, 고분유적을 답사하는 문화체험 프로그램으로 2005년 3월 이후 매월 첫째 금요일마다 열리고 있다. (054)775-1950

배지선 기자 | jjsunshine@hanmail.net
2005-08-08 오후 11: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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