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기 2568. 10.26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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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불교합창단연합회 제 3대 김귀련 회장
사찰 합창단의 힘모아 불음 널리 전할터

“찬불가를 부르며 느끼는 내면의 변화를 더 많은 분들에게 전하고 한국 찬불가의 수준 향상과 세계화에도 힘을 보태고 싶습니다.”

김귀련 회장.
오랜 불협화음을 마무리하고 부산시불교합창단연합회 3대 회장으로 공식적인 취임식을 가진 김귀련(58.감로수) 회장의 포부는 크다. 합창단 단장들의 권유를 끝내 뿌리치지 못해 몇 번의 고사 끝에 회장직을 수락하고서도 여러 상황 때문에 본격적인 활동을 해보지도 못하고 마음고생을 겪었다. 그러나 7월 21일 부산시불교연합회의 인정 하에 취임식을 가지면서 부산불교합창단의 연합체로서의 활동을 새롭게 시작했다. 새마을부녀회 등을 통한 오랜 봉사 경험을 바탕으로 보시와 봉사의 즐거움을 잘 아는 김 회장은 회원들 사이에서 푸근하고 보시 잘하는 회장으로 정평 나 있어 벌써부터 기대를 모은다.

“합창단 단장님들의 의견을 수용하면서 부산 불교 음악의 발전을 위해 여러 가지 고민들을 함께 하고 싶다”는 김 회장은 앞으로 부산불교지휘자연합회와 그 산하 단체인 작곡가협의회, 성악가 협의회 등과 원활하게 교류하며 불교 음악 인재 발굴 육성에 힘 쓸 계획이다.

김회장은 “현재 부산시불교합창단연합회에 가입된 사찰 수는 30여개로 합창단이 있는 사찰은 거의가 가입한 상태”라고 밝히고 “이제부터는 미 가입 불교합창단 순회와 신설 합창단 발굴 등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밖에도 전국 불교합창제 참여, 고승대덕 친견 성지순례, 무의탁 독거노인돕기 하루찻집, 불교복지관 연말연시 순회 등의 알찬 계획을 세워두고 있다.

김 회장은 “부산에서 활동하는 각 사찰 합창단의 마음을 모은 아름다운 선율로 불음을 전하고 불자님들을 다시 만나겠다”며 활짝 웃어보였다.
천미희 기자 | gongsil@korea.com
2005-08-03 오후 5: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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