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님과 신부가 네트를 앞두고 한판 대결을 벌인다.
평창 월정사(주지 정념) 스님들과 가톨릭 춘천교구 소속 신부들은 8월 6일 오전 10시 평창군 진부면 오대천 둔치 체육공원 내 특설코트에서 ‘제2회 오대산 월정사 주지배 평창군 족구대회’ 시범경기를 펼친다.
8월 6일부터 7일까지 열리는 본 대회에 앞서 열리는 시범경기에 스님 4명, 신부 4명이 각각 출전해 기량을 뽐낸다. 특히 월정사 주지 정념 스님도 시합에 참가할 예정.
양측이 서로 맞붙은 적이 없어 우열을 가리기엔 힘든 상황이다. 하지만 월정사 스님들은 지난해에도 시범경기에 출전해 서로 발을 맞춰본 경험이 있어 조금 낫지 않을까란 이야기가 흘러나오고 있다.
한편 본 경기는 총 30팀이 참가하며 각 조별 리그전을 통해 예선을 치른 뒤 결선은 토너먼트 형식으로 진행된다. 1,2,3위와 50대부 1,2위에는 트로피와 상금이 지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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