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기 2568. 10.23 (음)
> 생활 > 복지
대가없는 생명나눔 펼친 운문사 학인스님들
생명나눔실천본부, 운문사서 골수기증 캠페인

"생명보시로 부처님 법 실천합니다."

생명나눔실천본부가 7월 24일 운문사에서 승가대학 학인 스님들을 대상으로 골수 및 장기기증 캠페인을 벌이자 많은 학인 스님들이 관심을 보이고 참여해 훈훈한 정을 느끼게 했다.
7월 24일 청도 운문사. 가만히 있어도 땀이 흐를 정도의 무더위에도 학인 스님들이 길게 줄을 늘어섰다. 생명나눔실천본부(이사장 법장)가 운문사에서 펼친 골수기증 희망자 등록과 장기기증회원등록 캠페인에 참여하기 위해서다.

생명을 나눈다는 것이 결코 쉽지 않지만 학인 스님들은 ''생명보시''를 몸소 실천하기 위해 주저없이 팔을 걷었다. 학인 스님들이 골수기증 희망자 등록을 위해 채혈한 3cc의 피는 건강한 골수가 필요한 환자들에게 또 다른 희망으로 자리매김하게 될 것이기에 학인 스님들의 얼굴은 편안하기 그지없었다.

더운 날씨, 학인 스님들의 ‘생명나눔’ 열정이 고스란히 드러난 이번 생명나눔실천본부 캠페인에서는 총 60명의 학인 스님이 골수기증희망자 등록에 참여했다.

또한 생명나눔실천본부는 이날 장기기증 회원등록 캠페인도 함께 진행해 각막기증 29명을 포함, 총 42명의 학인 스님들의 장기기증등록을 받고 헌혈증도 4장 기증 받았다.

이번 운문사승가대 스님들의 캠페인 참여는 생명의 소중함을 깨닫고 함께 나누는 것이야말로 가장 큰 ‘보시’라는 것을 학인 스님들이 실천적으로 보여준 것이다.

골수기증캠페인에 참여한 운문사승가대학 우경 스님(4학년)은 “백혈병 환자나 골수기증에 대해서 막연하게만 알고 있었는데 이번 행사를 통해 정확한 정보를 얻게 됐다”며 “내 몸을 보시해 환자들을 도울 수 있게 된다면 그것이 바로 부처님의 가르침인 ''무주상보시'' 실천의 첫걸음이라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적극 동참할 뜻을 전했다.
김강진 기자 | kangkang@buddhapia.com
2005-08-01 오후 1:56:00
 
한마디
닉네임  
보안문자   보안문자입력   
  (보안문자를 입력하셔야 댓글 입력이 가능합니다.)  
내용입력
  0Byte / 200Byte (한글100자, 영문 200자)  

 
   
   
   
2024. 11.23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원통스님관세음보살보문품16하
 
   
 
오감으로 체험하는 꽃 작품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