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기 2568. 10.26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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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이 법난 진상규명에 적극 나서달라"
10ㆍ27법난불교대책위, 법장스님에게 건의문 전달

진관 스님과 혜성 스님이 법장 스님에게 법난대책위의 건의에 대한 설명을 하고 있다. 사진왼쪽부터 법장 혜성 진관 스님.
10ㆍ27법난 진상규명을 위한 움직임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10ㆍ27법난 불교대책위원회(상임대표 법타, 이하 법난대책위)가 조계종 총무원장 법장 스님에게 건의문을 전달했다.

법난 대책위 공동대표 진관, 도선사 회주 혜성, 탄허불교문화재단 이사 삼보, 수원 팔달사 주지 성해 스님 등은 7월 28일 법장 스님을 예방해 종단 차원의 대책마련을 요청했다.

법난 대책위는 건의문을 통해 △(정부와 국회 등에) 법난 진상규명 촉구 △법난 입안자와 명령자, 시행자 규명 △전국사찰을 대상으로 피해 현황 자료 수집 △법난 진상규명위 사무실 설치 등을 건의했다.

법난 대책위는 이와 함께 △법난이 국방부 과거사 진상
기자회견에서 진상 규명을 촉구하고 있는 혜성 스님.
규명위 의제에서 누락된 것에 대한 입장 확인 △국방부 과거사위 위원에 불교계 인사가 배제된 이유 규명 △전국 사찰 108번 타종 등 법난 25주년을 기념한 행사 마련 등을 부탁했다.

삼보 스님은 "법난 당시 억울한 누명을 쓰고 삼청교육대까지 갔다 왔다"며 "개인의 문제가 아닌 종단 전체의 문제이기 때문에 총무원장 스님이 적극적으로 나서달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법장 스님은 "종단 차원에서도 조만간 법난 관련 대책위를 발족시킬 것"이라며 "잘못된 역사를 바로잡는 의미에서라도 진상은 반드시 밝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법난 대책위는 건의문을 전달한 직후 진행한 기자회견을 통해 "법난 당시 책임자가 있을 것임에도 (정부는) 무성의와 무책임한 태도로 일관하고 있다"며 "정부는 보다 명확하고 양심있는 진상규명에 나서야 한다"고 역설했다.
유철주 기자 | ycj@buddhapia.com
2005-07-28 오후 5:51:00
 
한마디
법난이 일어났다고 현재 한국 불교에 미친 영향이 얼마나 큰는지는 모르겠으나 현재 우리나라(속세)에서 일어나고 있는 과거사를 들추어 해결해야 한다라고 하는 말과 괘를 같이 한다라는 생각이 듬은 잘못됀 생각인가? 법난이 업보라 생각하고, 참회하며, 불이라 남의 탓도 아니라 자신의; 탓도 아니라 일어날수 밖에 없었든 사건이라 생각하고 오직 중생구도와 해탈에 뜻을 두어 구도에 전염하였으며 좋지 않을까 싶다.
(2005-07-29 오전 10:2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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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려들이 개인주의가 팽배하니, 승가 공동체 정신이 결여되는 것은 당연하다. 고로 이런 법란 문제 당사자가 아닌, 보통 스님들은 별로 이 문제에 관심이 없다. 왜냐하면 힘이 없는 스님은 조용히 적당한 토굴이나 하나 갖고 있으면 그만이기 때문에 ,,,,그래서 종단이 힘이 결집되려면 모든 종도들이 공감하는 승가 공동체 구축에 노력을 해야 한다. 조용히 사는 스님네도 스님네다. 똑똑하고 힘있는 스님만 종단을 이용해서 혜택을 누리고 있기 때문에 소외 계층은 이런 법란문제 관심이 없다. 조계종, 힘이 생기려면, 종단의 실력자들이 이런 쓴소리를 귀담아 들어야 한다.
(2005-07-28 오후 10:4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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