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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립대 기숙사에서 실속있는 여름휴가를!
경주ㆍ포항지역 문화체험 등 실속파 피서객에 인기


위덕대 생활관
불교계 종립대학 기숙사가 경주ㆍ포항지역 문화체험 등 실속파 피서객에 인기를 얻고 있다.

동국대 경주캠퍼스와 위덕대가 방학중 학생생활관을 일반인에게 개방해 휴가 기간동안 포항ㆍ경주 및 동해안을 찾는 이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있어, 경북 동해안과 유교, 불교문화권 관광을 준비 중인 가족 및 직장 단위 피서객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위덕대는 7월 23~8월 16일 동안 일반인들을 위해 90개(4인실)의 방을 준비했다. 이미 2,200여명의 이용객이 예약을 완료했으며, 본격적인 피서철이 되면 더 많은 여행객들이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처음으로 하계방학 기간 중 저렴한 경비로 생활관을 개방해 서울, 경북, 경기, 경남, 부산 등지에서 찾아온 피서객 1400여명에게 지역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하면서 대학의 간접홍보 효과까지 얻었다.

지난해에 이어 2번째 방문한 김한수(서울 역삼동 53)씨는 "조용한 분위기와 깨끗한 시설이 맘에 들어 친구 가족
동국대 금장관전경
들과 다시 찾아왔다"며 "경주의 문화유적과 포항 바닷가를 한번에 볼 수 있어서 좋았다"고 말했다. 올해는 헬스장, 24시간 온수제공, 에어컨, 인터넷 검색대 등을 설치돼 방문객들의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김영찬 학생생활관장은 "앞으로는 단순한 숙박이 아닌 지역관광 및 문화체험 프로그램과 접목을 시켜 일반인들에게 실속있는 여름휴가를 제공하겠다"고 하였다. 2인실 기준 1일 만원, 1인추가시 1,000원의 요금이 부가된다. (054)760-5000

한편 동국대 경주캠퍼스도 금장생활관 신관 반야동 295실을 8월 19일까지 개인과 단체에 대여하고 있다. 법당, 식당, 휴게실, 매점, 컴퓨터실, 세탁실, 탁구장, 강의실, 체육관 등 부대시설 사용이 가능하며, 위덕대와는 달리 300명이상의 단체까지 신청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2인실 1만원 내외로 저렴한 요금에 단체급식도 제공된다. 하지만 2박 3일 이상 대여 손님을 우선 접수하는 것이 흠이다. (054)779-0104 http://domi.dongguk.ac.kr
조용수 기자 | pressphoto1@hanmail.net
2005-07-28 오후 1:2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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