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열린우리당이 불교위원회를 결성하고 7월 20일 대구시당 사무실에서 공식 발대식을 가졌다. 이로써 대구 열린우리당 불교위원회는 공식기구로서 대구지역 불교민심을 중앙에 전달하는 가교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은해사 주지 법타 스님, 김태일 대구시당 위원장을 비롯한 지역 불교계 인사와 당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발대식에서 대구 열린우리당 불교위원회는 전 대구사원주지연합회 사무국장 이세호씨를 위원장으로 위촉하고, 회원 수행정진과 불교문화재 보호, 사찰환경 정화 등 다양한 사업들을 펼칠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히 대구에서 열리는 부처님오신날 연등축제를 시 지정 문화축제로 승격시키기 위한 사업을 적극 벌일 계획이라고 밝혀 교계의 관심을 모았다. 이를 위해 대구 열린우리당 불교위원회는 지역불교계와 연대한 세미나개최, 서명운동, 대구시와 문화관광부에 청원을 넣는 등 지역불교계의 역량을 결집할 예정이다.

또, 공원지역, 상수원 보호구역, 개발제한구역 내의 사찰환경을 조사해 현실에 맞지 않는 법령들에 대한 개정을 건의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