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이제 두손 모아 원하옵나니~”
7월 16일 밤 허브힐즈에는 찬불가 보현행원이 허브향을 타고 울려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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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능인선원의 혜장 스님의 짧은 인사에 이어 대구사원주지연합회 마하야나합창단과 서봉사, 성화사 합창단이 찬불가로 더위를 녹여내고, 시명 스님과 인기가수 이동원이 출연했다. 무형문화재 제45호 김경애 선생의 대금산조는 시원하기까지 하다.
그러나 오늘 무대에서 주목받은 이는 따로 있다. 대구 불광사 경북불교대학의 어린이들이다. 5, 6세의 자그마한 아이부터 큰 아이까지 섹스폰 연주의 대가 최광철씨의 연주에 맞춰 반야심경을 봉독해 여름밤 허브언덕을 장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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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삼 오오 가족들과 함께 나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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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백장선원 사무총장 장호경 교수(대구한의대 한방의용공학과)는 “백장선원은 앞으로 이 같은 음악법회를 자주 마련하여 새로운 불교문화를 창조하고 불교진흥에 앞장서겠다”고 대구불자들에게 약속했다.